내일도 중부 지방은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집니다.
남부와 제주도에는 봄비가 내린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연일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요?
[캐스터]
오늘도 반소매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강원도 강릉으로 기온이 29.2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24.7도까지 오르며 예년 기온을 5도나 웃돌았습니다.
때 이른 고온 현상은 수요일인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며 주춤하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며 오전보다는 미세먼지 상황이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충청, 영남 지역은 여전히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수도권과 영서, 영남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황사용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중부 지방은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과 대전 25도로 예년 기온을 3~5도가량 웃돌며 덥겠고, 광주 23도, 부산 22도로 남부 지방은 예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오늘보다 좋지 못하겠는데요.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부터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에 최고 30mm, 그 밖의 남부 지방에는 5mm 안팎입니다.
이후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이겠고, 어린이날 연휴에는 대체로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 경보가, 충북과 경북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무척 건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등 화재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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